인천광역시는 가정의 달 을 맞아 5월 15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2021년 상자텃밭 보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상자텃밭 보급 행사 (사진 : 인천시)
상자텃밭 보급 행사는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코로나 여파로 규모를 축소했으나 박남춘 시장, 인천시의회 의원, 도시농업 단체 등이 참석해 내실 있게 운영됐다.
개회식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사전에 예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시·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상자텃밭 드라이브 스루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맞춰 '도시농업과 함께하는 자원재순환'을 주제로 자원순환 도시농업전, 상자텃밭을 활용한 홈가드닝·홈파밍 모델전 등의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상자텃밭 활용방법과 친환경 도시농업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페트병, 테이크아웃 컵, 코르크마개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원예소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자원재순환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보급하는 상자텃밭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물을 공급하는 형태로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각 가정 직접배송 및 현장 차량이동(드라이브 스루) 배부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근교 농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를 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어디서나 작물을 키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재미와 보람,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00명 미만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시민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시간대별로 입장을 진행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