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 전경 (사진 :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70억 원을 연 1% 장기저리로 친환경농업 경영인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15일까지 친환경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사업' 신청자를 공모,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2건, 70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금별로 운영자금 29건 62억 원, 시설자금 13건 8억 원이다.
운영자금은 주로 원료 구입과 친환경농자재 생산 등 소득증대 사업으로,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가공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으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금 상환조건을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조정했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에서 2년 거치 6년 균분상환으로, 최장 8년까지 연장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해 친환경농업인에게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농업이 지속가능하도록 기금 융자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도 39개 농가에 64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업 생산·가공·유통 등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lf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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