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이 일반 생활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개발해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사진 : 태안군)
'유용미생물(EM)'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수질개선, 부패억제,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기존 농축산 환경 보전을 위해 농축가에 무료로 공급(연간 200톤)하던 유용미생물(EM)을, 올해 보다 안전성 높은 재료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유용미생물로 개량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은 설거지, 세탁, 악취제거, 화초가꾸기, 족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해, 환경 개선 효과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을 방문하면 태안군민 누구나 무상으로 공급(1주에 1가정당 1리터)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생활환경 전반에 활용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활 유용미생물을 오남용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도 함께 병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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