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가 신(新)농업시대 기술 혁신을 주도할 유기농업인 양성을 위해 충북유기농업대학 교육생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대학 과정은 지난 2016년에 전문유기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한 과정이며, 2020년까지 5년간 총 2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충북의 유기농업특화도 실현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기농업대학 실습모습 (사진 : 충청북도)
올해 유기농업대학은 기초 기술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일반과정과 실습형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화 전문기술 교육인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총 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일반과정의 경우 도내 거주 농업인과 유기농업 관심자이며, 심화과정은 일반과정 수료생과 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 회원, 유기농업 인증 농가 등으로 모집인원은 각 40명씩이다.
교육 신청은 충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소와 주소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2월 26일까지 입학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유기농업연구소는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술의 체계적 교육과 당면과제, 현장 애로 기술 해결 모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유기농의 절대가치 이해와 인증제도, 토양관리,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 이론과 실습, 병해충·잡초 방제 기술 등 유기농 전반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업연구소 안종현 팀장은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에 발맞춰 유기농 전문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본 과정을 마치고 나면 유기농산물 생산량 증대는 물론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품격 실용화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