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는 내달 1일부터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민 친환경 가족텃밭 및 유기농텃밭'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의 여수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친환경 가족텃밭(봉계동 163-1번지 등 2필지) 150, 유기농텃밭(안산동 529) 50 가족이다.
신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 OK통합예약시스템(http://ok.yeosu.go.kr/)에서 할 수 있고, 한 가정에서 텃밭 하나(17㎡)만 운영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참가비(가족 당 3만 원, 사회취약계층 면제)를 내고 3월부터 11월까지 텃밭운영에 참여하면 된다.
친환경 가족텃밭 모습 (사진 : 여수시)
참가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텃밭 운영 요령 및 유의사항, 작물별 재배기술 등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4월 중순경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하는 종자 및 모종을 심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텃밭 운영은 참가자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재배관리(물주기, 김메기, 병해충방제) 등 자율경작으로 운영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을 통해 농심함양 및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시 관계자는 "텃밭 운영은 가족이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재배하면서 흙·생명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을 함께 배우게 된다"면서 "매년 지원자가 늘어 조기에 마감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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