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는 친환경 지표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의림지뜰에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꼬리투구새우 (사진 : 제천시)
3억 년 전 고생대 때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하여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합성농약과 화학비료에 취약해 깨끗하고 건강한 친환경 논에서만 발견된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의림지뜰에서 수 십 년 째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도 투구새우를 처음 봤다."라며, "의림지뜰이 맑고 깨끗한 곳임을 방증하는 생물이 발견되어 기쁘다."고 투구새우의 서식을 환영했다.
제천시는 2019년부터 의림지뜰에 친환경농업단지 30ha를 조성했고 올해는 총 70ha의 면적에 우렁이를 활용하여 친환경 벼 재배를 실천한다.
또한, 시범농법으로 메기, 오리, 미꾸라지를 활용하여 친환경 벼의 홍보와 소비자가 직접 보고 신뢰할 수 있도록 시범필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