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공모사업'은 조사료 재배지의 집단화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식품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원영호, 불정면)과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류임걸, 사리면) 등 2곳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충북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TMR(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Ration)공장을 운영 중인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복)도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공장 내 로봇적재설비, 자동화포장라인 등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사료 공급량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철 군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장비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및 퇴·액비 구입비 등을 전문단지에 일괄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산 조사료 생산 증대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