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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3월11일 10시16분 ]
충청북도는 올해 녹색교통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 차량은 전기승용차 908대, 전기화물차 140대, 전기이륜차 178대, 수소승용차는 673대로 총 1,899대이다.

작년 1,666대에서 233대(14%) 증가한 수치로서, 전기 화물차는 2019년 10대에서 14배가 증가했다.

전기승용차 지원 금액은 대당 최대 1,620만원으로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고, 전기 화물차는 소형기준 대당 2,700만원, 수소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 전기이륜차는 경형기준 대당 210만원이다.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경유차가 아닌 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하는 자는 조기폐차 차량기준가액의 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수소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4개소(청주 2, 충주 1, 음성 1), 하반기에 2개소(청주 1, 괴산 1)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북도 초미세먼지 배출기여도를 보면 사업장 44%, 도로이동오염원 21%, 생활주변 오염원 19%, 기타 16%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태훈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부터 충청북도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노후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된다."라며, "대기오염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구매 지원금과 세제 혜택, 공용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로 전환에 적극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친환경자동차 구매 비용 지원 대상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 시군 홈페이지나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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