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현경면 용정리 여성농업인센터 인근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사진 : 무안군)
미생물 배양센터는 미생물 실험실과 배양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춰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연간 96톤의 미생물 원액을 배양하여 경종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시험가동을 마치고 오는 2월말 준공하여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유용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기존 농약과 비료 사용량이 최대 20%까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이용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차후 수요 증가에 미리 대비해 시설을 증축하여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961농가, 2,507ha로 전체 경지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