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까치나눔장터 모습 (사진 : 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10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당근린공원에서 '까치나눔장터 집중 참여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열리는 까치나눔장터에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50개 팀을 비롯해 구청직원 및 지역단체 등 천여 명이 참여하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우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청소년 벼룩시장'이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 및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업사이클링 체험부스'에서는 폐목재와 다 쓴 커피캡슐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화분이나 액자 등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 체험 참가비는 별도이다.
또,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폐건지 10개를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 주고, 다 쓴 소형 폐가전을 가져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빈 용기 반환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빈병 자원순환 캠페인도 펼친다.
구 직원들이 마련한 운영부스에서는 행사의 취지를 살려 물품 판매 시 일회용 비닐 대신 종이봉투나 재활용 장바구니를 이용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 당일 직원들이 참여해 얻은 수익금 및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2020 희망온돌 성금'에 기탁할 예정이며, 지난 5년간 총 2,2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까치나눔장터는 이제 서남권 대표 나눔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자리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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