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친환경대전 개막식사진 (사진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내가 그린 건강한 세상, 착한소비 축제(페스티벌)'이다. 국민 개인이 주체적으로 친환경생활을 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란 의미다.
착한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144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여 428개 전시공간(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소개한다.
10월 23일 개막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공동대표, 이덕승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소비·유통 유공자에 대한 '2019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도 진행된다.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물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물분야 기업에 육성 지원(창업 41개, 사내벤처 7개) 강화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장을 수상한다.
조은경 청정테크(주) 대표이사는 컨베이어형 습식집진기 적용 미세·초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장치 개발에 대해, 허정환 삼성전자(주) 과장은 친환경제품 자체 평가시스템 개발 등의 실적으로 각각 포장을 수상한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재활용, 친환경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특별홍보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새활용(업사이클)디자인관, 독창적인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 등을 선보인다.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공동으로 참여하여 다육·관엽식물용 접는 화분, 골판지를 원료로 만든 장난감, 우산빗물 제거기 제품 등 기발한 제품을 홍보한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기업,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 등 57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전시를 통해 참가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한다.
또한, 친환경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속가능한 패션공연, 퀴즈대회 등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만의 친환경주머니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30여 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도 선보인다. '친환경학교(에코스쿨)'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을 주제로 과학교육 체험 및 학습기회(삼화페인트, 현대홈쇼핑)를 제공한다.
'그린, 사람을 만나다'에서는 보자기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새활용(업사이클링) 소박한생활(미니멀라이프), 사회적 기업의 상표(브랜드) 이야기 등이 강연으로 소개된다.
특히 이번 친환경대전 행사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기자 김승현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다.
김승현 가족은 10월 23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전시장 내에서 열리는 '친환경대전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에서 본인들의 친환경생활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온 가족들이 환경을 생각한 착한소비,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 공유의 장으로 준비했다"라며, "환경문제 이해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소비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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