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진 : 광양시)
광양시는 2019년 상반기에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여 노후 국가산단인 태인동 명당산단(1·2지구) 주변 녹지대에 다열·복층구조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부 추경예산에 신규 조성 중인 태인동 명당산단 3지구 및 광양읍 익신산단지역을 추가 공모 신청하여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라남도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광양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성과이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노후산단·폐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여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숲이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도시 숲과는 차별성이 있다.
2019년 광양시가 확보한 국비는 총 25억 원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이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정화와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투입될 계획이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이 대형차량의 분진과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 이후에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상반기에 학교 및 도심권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 숲 조성으로 느티나무, 청단풍, 가시나무 등 약 20,000주를 식재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