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 전경 (사진 : 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예산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참외를 도내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충남유기농협회가 공동 연구 중인 친환경 참외는 예산지역에서 올해 첫 생산을 시작했다.
그동안 도내 학교 급식으로는 전부 성주 등 타 지역 생산 참외가 사용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충남유기농협회와 예산지역 급식센터 간 협력을 통해 예산에서 생산한 친환경 참외를 일부 공급한다.
충남유기농협회 회원 하우스 4동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수확하고 있는 친환경 참외는 급식센터를 통해 예산군 소재 학교 급식으로 공급 중이며, 점차 생산성을 늘려 도내 학교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충남유기농협회는 예산지역에 맞는 유기재배 품종을 선발하고, 토양 양분 및 병해충 관리, 당도 향상 방안 등 친환경 참외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관계자는 “공동 연구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연구 결과를 농가에 신속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실험과 분석을 통해 유기농 참외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