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활성수생산플랜트 (사진 : 해남군)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군민들에게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관 운영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유특허 미생물을 무상으로 기술이전받아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시기에 맞는 미생물을 연간 600톤 규모로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인 요즘은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탄저 예방균 및 돌발 해충에 대비한 BT균, 식물 영양분 공급을 위한 클로렐라를 생산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추, 마늘, 겨울배추 작목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시용효과를 실증시험 한 결과 배추 14%, 마늘 7%, 고추 7%의 수량증수 효과가 있었으며, 한우 등 축산 농가에 기본 미생물 4종 외에도 질화세균을 공급해 악취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1일 3톤 규모로 BM활성수를 생산·공급하고 있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한 물로,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BM활성수를 축산 사료와 급수에 첨가하면 소화율이 향상되고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번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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