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친환경로컬푸드매장 (사진 : 강동구)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친환경 농산물 판매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무인판매대' 5개소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개설한 이래 올해 4월 5호점 개설까지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강동에서 소비한다는 원칙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18개소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무인판매대에 오른다.
친환경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지역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납품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 마진 없이 1,000원~3,000원 단위로 소포장하여 판매한다. 납품 다음날 오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수거해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인 싱싱드림에서 할인 판매하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상설 푸드마켓에 기부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농산물 판매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강동에서 생산된 쌈채소, 엽채류 등 10여 가지 이상 농산물을 판매한다.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농산물을 고른 후 표시된 금액에 해당하는 현금을 함에 넣으면 된다.
현재 무인판매대는 강동구청, 상일동 주민센터, 강동구보건소, 친환경 농산물 판매소인 이세푸드(명일로 102), 암사재생사업 앵커시설인 상상나루래(來)(올림픽로98가길 28)에서 운영 중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산물 무인판매대가 2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도시농부에게는 판로 개척의 기회로, 주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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