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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6월18일 12시36분 ]
썩덩나무노린재 방제 연구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친환경감귤 재배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 해충인 썩덩나무노린재에 대해 친환경적 방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썩덩나무노린재는 콩류, 과수 등 주요작물과 각종 관상수를 광범위하게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연간 1~2회 발생하며 도내 감귤원에는 주로 8~10월에 피해를 주는데 감귤원에 발생하는 노린재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썩덩나무노린재는 구침으로 과실의 즙액을 흡즙해 가해하는데 착색 전에는 낙과를 유발하며 착색 후에도 과피에 흑색~갈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과육 부분이 스폰지화 되어 품질저하와 유통 시 리콜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관행 재배에서는 썩덩나무노린재에 등록되어 있는 작물보호제를 사용해 방제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친환경재배에서는 유기농업자재의 약효 지속시간이 짧고 적용 가능 약제가 선발되어 있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썩덩나무노린재를 대상으로 연중 발생 특성을 조사한 결과 월동한 세대는 3월 말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6월에 야생기주에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알에서 부화한 세대가 성충으로 성장 후 감귤 과수원으로 침입해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10종의 유기농업자재를 대상으로 썩덩나무노린재에 대한 약효시험을 추진해 데리스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2개 유기농업자재를 선발하였다.

2019년에는 썩덩나무노린재가 감귤 과수원에 침입하기 전 생활하는 중간 기주식물과 월동처 및 감귤 낙과를 유발하는 가해 시기,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기피 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친환경감귤 재배 포장에서 썩덩나무노린재 방제 실증시험을 거쳐 최종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정훈 연구사는 "썩덩나무노린재의 발생 및 피해 특성 구명을 통해 효율적인 방제 기술을 개발하면 친환경감귤 재배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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