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전경 (사진 : 양평군)
양평군은 양평공사가 귀농·귀촌 농가, 새내기 농가 등 관내 소규모 친환경 농가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소량 친환경 농산물 우선수매 정책'(이하, 우선수매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우선수매 정책은 한정된 생산 물량 및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 관내 소규모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신규 친환경 인증(2018.01~)을 취득한 농가 등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수매할 계획이며, 수매 대상 품목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청피망, 실파/쪽파, 양상추이다.
양평공사로의 출하를 희망하는 소규모 농가는 양평공사 친환경급식팀(031-770-4042)으로 연락하면 우선수매 정책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 관련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매된 친환경 농산물은 양평 관내 28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수매 정책과 관련하여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양평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관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양평공사가 앞장서겠다"며 "향후 학교급식의 100% 로컬푸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목표를 밝혔다.
한편, 우선수매 정책에 적용되는 농가는 145개 농가로 예상된다. 향후 양평공사는 우선수매 정책 대상 친환경 농산물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양평군 소규모 친환경 농가 소득 안정화를 통한 양평 관내 친환경 농업 육성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