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빵 나눔행사 (사진 : 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교육생 자주모임인 가칭 ‘건빵’(건강한 빵 모임) 회원들이 5일 홍범식 고가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건강한 빵 체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빵’ 회원들은 이날 우리 밀을 주재료로 만든 △옥콘 △단팥빵 △코코아견과 △과일머핀 등 4종의 제품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괴산군에서 생산한 대학찰옥수수 가루와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이날 나눔 행사를 주관한 '건빵'은 괴산군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교육생 중에서 제빵·제과에 관심 있는 16명으로 구성된 자주모임으로, 자발적으로 주 1회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이용,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제과 및 제빵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괴산군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적극 홍보할 수 있었다"며, "금년 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우리 쌀 제과제빵' 교육생 10여 명이 우리 쌀로 만든 빵을 선보이며 쌀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