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장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 10개소, 서북지역(고양시) 4개소 등 총 14개 농장에 7,090구획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4월 6일(토)부터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2월1일(월)부터 3월31일(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서울시민과 서울시 소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14개 농장 7,090구획을 선착순 분양하였다.
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4월 6일(토) 오전 9시부터 신청한 농장에서 상추모종과 쑥갓 등 씨앗을 받아 직접 심으면 된다.
농장 참여시민에게는 1구획당 모종 30본(청·적상추 모종 각 15본), 씨앗 4종(쑥갓, 열무 등), 친환경 퇴비(2kg)를 무료로 지원하고, 농장에서 일괄적으로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서 병해충을 방제하여 준다.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하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에도 동참하게 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어린이들이 생소한 농사체험을 통해 생명존중, 책임감,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자,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는 구심적 역할 및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울 수 있고 가족의 건강과 이웃 간 정도 돈독히 할 수 있으며 내가 심은 농작물을 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석다조의 공간"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차원에서 친환경농장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