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종자소독교육 (사진 : 장흥군)
장흥군은 지난 2일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업 확대를 위하여 벼 종자소독 연시회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농자재 교육장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따.
볍씨로 감염되는 병해충(5병 1충)은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이삭선충으로 특히 벼키다리병은 이삭 팰 때 병원균에 감염된 종자가 1차적인 전염원이 되는 종자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되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볍씨 소독 전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선별한 후, 일반 재배단지는 약제별로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하여 약액 20L당 볍씨 10kg을 30℃의 온도에 맞춰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친환경(유기농) 재배 단지의 경우 온탕소독기를 활용하여 60℃의 물 300L당 볍씨 30kg을 10분 동안 처리한 후 찬물에 10분 이상 담근다. 그 후에 30℃의 석회유황(22%) 50배액 희석액에 이십사시간 처리하면 키다리병을 99%까지 방제할 수 있다. 석회유황은 가격이 저렴하고 농업인이 쉽게 자가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소독약제 저항성이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은'전 직원 현장방문의 날'로 4~5월 모내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석회유황을 이용한 친환경 종자소독 기술 지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 및 유기농업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