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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2월12일 14시46분 ]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 (사진 : 화순군)
화순군이 올해부터 학교급식으로 지원하는 3개 품목(간장, 된장, 두부)의 가공식품을 Non-GMO 식재료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친환경농산물과 Non-GMO(유전자변형 농산물 미사용) 식재료의 학교 급식 지원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 식재료를 Non-GMO 식재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전남도의 Non-GMO 식재료 지원 확대 방침에 따라 지원 품목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을 재확인했다. 다만 예산의 30% 범위에서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가공 인증 식품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의 공급은 가능하다.

학생 수에 따라 지원 단가를 차등 적용해 군에서 공급업체를 통해 현물로 지원한다. 2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은 현물과 현금 지급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2019년도에 실시되는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은 현물로 공급한다.

심의위원장인 최형열 부군수는 "우리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관내 친환경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화순군 학교급식 지원대상은 96개소(어린이집 46, 유치원 19, 초등학교 17, 중학교 10, 고등학교 4)에 8415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7억 원으로 전남도가 18%, 화순군이 42%를 지원하고 학교에서 40%를 부담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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