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년 광역단위 친환경 생산·유통 산지조직 육성사업'에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연합사업단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연합사업단에는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보조 16억, 부담 4억)이 투자돼, 산지조직화를 통한 판로 확보와 유통비용 절감 등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친환경연합사업단은 친환경농업 실천 법인 12곳(311개 농가 참여)이 참여해 지난해 11월 구성된 연합조직이다.
친환경농산물 80여개 작목에 대한 생산계획 수립 및 작부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관리, 친환경농산물 수급조절,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공급 등 대형시장 대응력을 갖춘 광역단위 산지조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두환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은 산지조직과 유통이 체계화되지 못했다"면서 "이제 산지조직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교섭력을 확보한 만큼, 안정된 판로 확보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