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전북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량이 서울, 제주, 부산 등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크게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2018.1~9월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쌀과 시금치, 토마토, 감자 등의 원예농산물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2,522톤으로 지난 2018.1.~6월 1,558톤에서 964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도는 친환경,웰빙 등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증대 및 친환경 학교급식의 전국적인 확대 추세에 맞춰 주 소비처인 학교급식의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부산, 제주 등 도외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유통마케팅 지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통해 도외 대도시의 학교장, 영양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 및 시식용 샘플 등을 제작․배포하여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으로 수도권, 제주도 등의 초등학교에 전북의 친환경농가가 직접 찾아가 학교 논 조성, 모내기, 벼베기, 탈곡 체험 등을 실시함으로써 자라나는 후세대의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친환경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소비자체험 및 홍보 지원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학교급식 관계자 등 도시 소비자를 농촌으로 직접 초청하여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단체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신뢰도를 제고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 시책사업 추진결과 올 초 부산광역시 연제구 23개 초중등학교, 14천여명의 학생들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제주도 어린이집, 초중등학교 등 851개소 113천여명 어린이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산지조직육성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공급 확대로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