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체험농장 자투리땅 활용 김장용배추 기부 (사진 : 하남시)
하남시는 7일 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 체험농장(미사동 43-1)에서 시가 직접 재배한 친환경 김장용 채소(배추100포기, 무 7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장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장 임순자)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김장채소는 시민 체험농장 내 분양하고 남은 작은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재배한 친환경 채소로, 신장2동 새마을 협의회에서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2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체험과 내가 직접 키우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 체험농장에서 텃밭분양 외에 어려운 시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분양하고 남은 자투리땅을 활용해서 다양한 친환경채소를 재배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농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 김모씨는 "금년에 처음으로 텃밭을 분양받아 가족들과 함께 채소 등을 가꾸어 가족 단합은 물론 건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아 보람되고 만족스러우며, 내년에도 꼭 분양받아 가족들과 즐거운 텃밭 경작체험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 체험농장은 현재 850구획을 분양・운영 중이며, 금년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재 분양 의향 설문조사 결과 99%가 재 분양을 희망해 시민들이 체험농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organic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