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국유특허 미생물2종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 이전받아 자체 생산에 들어갔다.
특허 유용미생물 배양 (사진 : 기장군)
미생물2종은 '자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와 '슈도모나스(Pseudomonas sp)'로 작물의 주요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은 물론 생육 촉진과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
미생물 자실러스 벨레젠시스(왼쪽), 슈도모나스(오른쪽) 사진 : 기장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바실러스 벨레젠시스'는 종자를 침지하는 단순한 처리방법만으로도 감자, 고추 및 벼와 같은 작물의 생육 촉진과 주요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이 증대되었으며, '슈도모나스'는 토양 내 불용화 된 인산을 작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 인산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장은 관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쾌적한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복합 유용미생물(EM), 친환경 액비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복합기능 특허미생물 2종을 추가로 도입하여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미생물을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매주 수요일 신분증과 용기를 지참하여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master@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