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한 '제1회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협력 및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 산업체 및 기관 연구자, 관람객 등 3만 5천여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는 '고려 유기농인삼의 메카, 안성맞춤'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유기농인삼의 우수성과 안성시가 유기농인삼의 주산단지임을 알리고 많은 관람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구성으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하였다.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 현장(사진 : 안성시)
유기농인삼 화분심기 및 유기농인삼차 만들기 체험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큰 호평 속에 새로운 지역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이번 인삼대회의 전시행사로는 주제관, 기술전시관과 산업관으로 구성되었다. 기술 전시관은 안성시 유기농인삼의 역사 및 추진현황을 열거한 주제관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인삼품종, 재배기술 전시홍보하였으며, 산업관은 국내외 유기가공식품, 농자재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행사기간 중 10월 4일은 개막식 후 기관간(농촌진흥청, 안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MOU체결 및 기업간(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주식회사 에이치맥스)와 MOU로 성시 유기농인삼의 조기정착과 유기가공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술행사로 진행된 국제 심포지엄에는 10월 5일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120여명의 연구자 및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천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유기농산업의 세계화,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활성화' 방안 등 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인삼대회의 이벤트는 빅마마 이혜정의 오가닉 쿠킹쇼는 이혜정씨의 맛깔난 입담과 요리솜씨로 관람객들과 함께 하였고, 이어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의 유기농인삼 선호도 투표로 진행된 유기농인삼 품평회에서 곽윤근 농가가 대상을 차지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 조직위 이영호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적인 국민 보조식품인 인삼의 유기농재배는 소비자들에 대한 당연한 보답이다"라고 하면서, "유기농인삼산업이 활성화되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통한 건강식품으로서 유기농인삼이 대중화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