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18 청원생명축제'를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청원생명축제는 올해에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청원생명축제 청원농기놀이 모습(사진 : 청주시)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무려 1만 제곱미터의 가을들녘에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며,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 탑은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2018청원생명축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장을 내려다보는 언덕에는 아름다운 꽃밭과 푸른 잔디, 모래놀이·동물농장, 바람개비언덕으로 꾸며진 청원생명 테마놀이터가 있어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청원생명축제 모습(사진 : 청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청원생명축제는 우수한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먹고, 사갈 수도 있다.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민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처럼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유료로 구매한 가격만큼 입장권을 현금처럼 주고 받는, 그래서 관람객도 좋고, 농민도 좋은 일석이조의 축제이다.
또 생명농업체험마당에서는 군밤, 딸기 슬러시 체험, 생명 쌀 와플체험이 운영되며 벼 전시 체험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그 외에도 가족체험마당, 어린이체험마당, 승마체험 및 동물농장, 고구마수확체험장,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도심에서는 할 수 없는 농촌과 자연 속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고구마수확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으며, 곳곳에서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청원생명축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습지공원에서는 국내 정상의 정원 작가가 만드는 5인 교수 정원전,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 시민참여 정원을 전시하는 '가드닝페스티벌'을 새로이 즐길 수 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참 좋은 여가 콘텐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라고 하면서,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