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3리를 찾아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상황에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 시연을 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우리의 뿌리로, 전략산업으로 보호 육성해야 한다”며 “특정인들이 많이 지원받는 방식이 아닌 다수 농가들이 공평하게 지원받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며 자신의 농업정책 철학을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전남 해남에서 시행 중인 농가기본소득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농가기본소득지원 정책이 의미 있는 것은 소규모 농지를 갖고 농사짓는 분들이나 수 만평을 갖고 농사짓는 사람 모두 똑같이 최저소득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지역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 북.동부 지역을 언급하며 동부 지역이 상수원문제와 자연보존권역으로 피해를 보고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정책적으로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이 열심히 일한만큼 보장 받는 사회가 되고, 쌀값도 올라서 농민들의 삶과 얼굴에 웃음이 함박웃음이 피었으면 좋겠다며 농업인을 격려했다며 벼 베기 시연행사를 마쳤다.
콤바인에 오르는 이재명 지사(사진 : 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2021년까지 현재 225개소인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를 240개소로 늘리고,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대상학교를 현재 2023개교에서 21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시설도 현재 25개소에서 70개소로 대폭 확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master@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