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9월 3일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은 다양한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이나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연간 30회 정도 공급하는 사업으로, 간식으로 공급되는 과일은 도내에서 생산되어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과일과 과채로 농산물 표준규격 상품이며, 9월 첫 주 공급되는 과일은 거창 사과 1.6톤, 하동 배 1.5톤, 함안 포도 1톤 등이다.
경남 합천군 초등돌봄교실 간식 지원 모습(사진 : 합천군)
이번 지원대상은 경남 511개 학교, 19,500명이며, 2019년까지 시범으로 운영한 이후 2020년부터 초등전학년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10일 경남과수산업발전계획 사업시행주체인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원물공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가공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한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중 시·군별로 적격업체를 선정하여 추진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과일간식 공급을 위하여 5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시군, 교육청, 농협, 과일간식가공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관련기관 간 역할과 당면현안을 논의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master@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