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환경부 낙동강환경유역청과 농경지 적정 거름주기 등 농업활동에서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이상대 농업기술원장과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시비량컨설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협약식 모습(사진 : 경상남도)
이번 협약시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시료분석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통한 비점오염 저감, 농업부분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업무를 교류할 예정이며 협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이행 방법 등은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상호간 결정하게 된다.
협약체결에 따라 시비량컨설팅 사업은 남강댐 상류 양천유역(합천, 의령, 산청)에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낙동강환경유역청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토양검증사업을 확대하여 시비처방제도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비량컨설팅은 기존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토양검정 서비스의 의뢰된 토양만 분석하는 한계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여 농민들의 경작지에 직접 찾아가 토양분석 후 추천시비량을 컨설팅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적정시비량 사용을 유도하여 농산물 품질향상과 하천으로 유입되는 영양염류의 양을 최소화하여 친환경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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