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친환경재배농가와 친환경에 관심 있는 농가 8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2019년부터 모든 작물에 전면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농자재를 활용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자재 활용 기술교육 모습(사진 : 광양시)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날 교육은 PLS대비 친환경농자재인 유황을 활용한 유기농법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기준 광양시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은 전체 경지면적 5,180ha 중 46%인 2,349ha으로 전국 어느 곳 보다도 앞서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헌 기술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농가에서 요구하는 품목별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품목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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