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부임한 곡성군 김선호 부군수는 취임 시 밝힌 '존중하는 문화', '행정의 달인', '청렴한 공직사회', '현장행정으로 소통'이라는 4가지 포부를 몸소 실행하고 있다.
김 부군수는 우선적으로 '현장행정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이루고자 지난 26일부터 농정분야 현안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부군수는 석곡면 능파리와 목사동면 평리 일대 8,000여 평의 오색벼 아트가 펼쳐진 유기농 백세미 재배 단지를 둘러보며 곡성군의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이 나아갈 방안에 대해서 모색했으며, 백세미 생산지구 시설 현대화를 위해 30억을 투입하는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장에서는 백세미의 유통과 판매 현황을 살펴보며 농가소득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농 백세미 재배 단지 방문 현장(사진 : 곡성군)
또한, 백세미뿐만 아니라 토란 등 농산물의 곡성군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며 곡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찾았다.
김선호 부군수는 "백세미 오색 벼 아트는 우리 고장의 백세미와 토란 등 특산물을 알리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겠다"라고 하면서, "백세미 논에 새겨진 것처럼 곡성의 백세미나 토란이 안정적인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등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석곡농협의 주관으로 지난 6월 백세미 재배 단지에서 오색 벼를 활용해 ‘백세미’, ‘곡성토란’,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 등을 새기며 명품쌀 백세미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세미는 현재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에서 227농가 203ha를 재배하며 서울 양재동을 비롯하여 수도권의 농협하나로 클럽에서 명품쌀로 자리 잡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토란 역시 지난 7월부터 농협하나로유통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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