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이달 21일부터 11월까지 36차례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유기농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아카데미'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기농 식단으로 건강한 임산과 출산을 장려하고 질병 치유 방안까지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 강의인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유기농 식단학교'와 실습 강의인 질병 치유를 위한 '유기농 음식 치유 아카데미' 등으로 구분된다.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이 음식으로 즐기는 다이어트 정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유기농 식단학교 수업(2시간)은 유기농 식습관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며 나아가 태아 및 유아는 물론 부모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농 음식 치유 아카데미 수업(3시간)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식이요법 강의와 실제 조리실습, 시식 등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심재천 유기농문화센터 이사장과 조현정 산부인과 전문의, 김현경 한의사, 임동규 농부 의사, 이도경 요리사, 조숙자 발효식품 명인 등이 참여한다.
(사)유기농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농정원이 생산농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우선 9월까지 서울 지역 교육을 진행한 뒤 10월부터 지방 대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며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유기농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