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친환경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급식의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도내 70개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데이는 천안 병천초, 보령 대천초, 아산 동덕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65곳, 중학교 5곳의 학생 2만 1000여명이 참가해 진행되었다.
학교급식데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는 소통의 역할로 도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이 사업을 추진한지 3년이 되어가고 있어 충남도는 도내 전 시·군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반을 더 다지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진행 중에 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과 친환경 생산자협회, 식생활 교육 단체들과 협조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교 규모와 특성에 적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학교별로 진행한 프로그램은 ▲전통 식생활 체험 ▲영양·식생활 교육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 전시 ▲지역의 제철과일에 대한 이해와 시식 등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 식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사진 : 충남도)
충남도는 생산자와 농민단체, 시·군과 교육지원청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11월까지 학교별로 차별화시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도내 293개교를 상대로 학교급식데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년동안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사업에 653개교 17만 명의 참석하여 지역·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었다. 그리고 학교급식에 안전한 로컬푸드 친환경 농산물이 확대 공급되도록 다양하게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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