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시범단지에 친환경 광역방제를 추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척면, 곤지암읍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시범단지 116.2ha를 대상으로 왕우렁이 농법 및 친환경자재 공동 광역살포를 추진했다.
무농약 쌀 생산 시범단지에 친환경 광역방제하는 모습(사진 : 광주시)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물질로 병해충을 방제하여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광합성균, 리뷰 활성액, 수용성 규산 등 기능성 친환경 자재를 공동으로 살포하는 것으로 사람과 환경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사법이다. 특히, 광역방제기는 넓은 지역에 신속한 친환경제제 살포가 가능해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시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1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하였고 6월 중순께 2차, 8월 상순께 3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광역방제는 비료 및 농약의 사용절감에 따라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으며 친환경으로 생산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전량 매입해 관내 초·중·고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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