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친환경농업의 생산 및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생산자단체 모집 공모 참여 및 서울 학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친환경쌀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내기 체험 행사를 5월 23~24일, 29~30일 4일 동안 서울 영등포구, 강서구, 노원구 등 16개 초등학교 5,240여명을 대상으로 남원 친환경 쌀 작목반원들이 서울 학교로 직접 방문해 모내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대도시의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역사와 자연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및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모내기 체험은 학교 내 고무화분을 가지고 논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 체험을 하였으며, 9~10월 벼 베기 체험을 마무리로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연중 벼 생장과정을 관찰하면서 일지를 작성하여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무화분를 논으로 만들어 모내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사진 : 남원시)
학교방문 모내기 체험에 참여한 학교 학생 및 선생님들은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모내기를 통하여 벼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한끼의 식사를 위해 농부들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학교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원 친환경쌀은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현재 160농가에서 248㏊에 친환경쌀을 재배하고, 연간 720여톤을 남원 관내는 물론 서울 등 대도시 학교급식에 공급하여 연간 1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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