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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21일 10시53분 ]
목포시는 친환경 방역을 위해 방역 취약지에 포충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모기 박멸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포충기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 방제기기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퇴치할 수 있다. 포충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LED 램프로 가로등에 설치되어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킨다.
모기 해충 퇴치를 위한 포충기 모습(사진 : 목포시)
목포시는 2009년부터 입암천, 삼향천, 주요공원 등에 포충기 180여대를 설치하였고 올해는 주민 이용이 많은 옥암수변공원, 이로공원 등에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해충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목포시는 해충 구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충 서식처 제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하였다. 유충 서식처 제거를 위해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나 버려진 깡통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기 ▲화분이나 받침대에 고인 물 버리기 ▲집 주변 풀이나 잡초 제거 ▲배수구 및 하수구 주변 청소 ▲폐타이어, 쓰레기통에 담긴 물 제거 등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약품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과 포충기를 사용하는 물리적인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원 발생시 바로 출동하는 방역소독 퀵-서비스를 강화해 해충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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