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라남도
지난 10일, 전라남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민선 7기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원철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전·현 친환경단체 대표와 유기농 명인 등 선도농업인 27명과 함께 진행되었고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방향, 농림축산식품부의 제도 개선 동향에 대한 설명, 친환경농업 정책 제안 등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생산 분야에서 ▲친환경 지속직불금 인증단계별품목별 차등 지원 ▲친환경 무농약 벼 유기농인증 상향 ▲인증품목 다양화(과채류 비중 26%→ 50% 확대) 방안 ▲볏짚 토양환원 의무화 등을 제시하였고 유통분야에서는 ▲과채류 품목별 과부족량 유통정보 제공방안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기능강화 및 생산자 조직과 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친환경농업 분야 청년 창업농업인 육성 ▲친환경 가공식품 산업육성 활성화 등의 시책을 다양하게 제안하였다.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유기농 내실화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이 친환경농업 실천 현장에서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민선 7기에는 친환경농업이 유기농업과 수요자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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