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가오는 볍씨파종 시기를 앞두고 건강한 모를 재배하기 위해 벼 재배 농업인들에게 종자소독을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농사의 반이라고 할 만큼 볍씨 소독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에 의한 피해를 미리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금물을 이용하는 종자소독은 일반벼의 경우 물 20ℓ에 소금 4.2㎏,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를 녹인다. 그 다음 녹인 소금물에 볍씨를 담근 후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말린다.
소금물 소독을 마친 자가생산 및 농가교환 볍씨는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침지 후 바로 냉수처리 하는 온탕침법을 적용한다.
온탕침지 소독을 진행하는 모습(사진 : 경기도)
특히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소금물 소독을 한 볍씨를 15∼20℃에서 60분 동안 냉수침지하고 58℃ 온수에서 15분간 온탕침지한 후 싹 틔우기를 해야 한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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