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친환경농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내 학교 텃밭을 지원하는 '친환경학교농장'을 기존 28개교에서 올해에는 48개교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안성시 서운초등학교 친환경학교농장 모습(사진 : 경기도)
'친환경학교농장'에 선정된 학교는 3년간 농장운영비와 유기농교육비를 지원받는다.
그리고 ▲유기농지도자 초청 친환경교육농법 교육 ▲학교별 유기농 동아리 운영 ▲유기농원칙에 입각한 특화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20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친환경학교농장 운영지침, 유기농업전문가 강의, 친환경학교농장 우수학교 사례발표, 우수학교 선정기준 발표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중에 우수학교 사례발표는 농장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친환경농업의 성공사례, 어려웠던 점 등을 공유하는 만큼 친환경학교농장을 처음 시작하는 학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6월과 9월 평가회를 열어 참여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차별 학교의 대표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들인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텃밭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도내 많은 초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학교농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할 예정이고 경기도내의 도시형학교, 농촌형학교, 도농복합형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친환경농업이 교실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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