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에 광양시는 문화예술회관 소경연장에서 ‘2018 유기농 실천 결의대회’를 가지며 유기농 실천과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라남도, 광양시, 농협 ,유관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광양시(사진 : 광양시)
이날 친환경농업인인 김상연 광양시 연합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인 대표로 나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으로 결의했다.
그리고 서병윤 쌀 사랑연구회 회장이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를 10%이상 참여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시․군 순회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김기평 전남도 친환경정책팀장은 “유기농업 실천을 통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먹거리 실현으로 농산물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팀장은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쌀 공급 과잉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쌀 재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는 민선6기 7대 역점 시책중의 하나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건설’ 슬로건 아래 매년 100억 원 이상 추가로 지원해 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농업부문에 800억 원, 특히, 친환경 농업부문에는 매년 50억 원 이상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 1호로 지정된 마을이 탄생한 지역이기도 하며, ‘친환경인증비율’이 경지면적 5,108ha대비 46%인 2,349ha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농업이 어느 지역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광양시는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최고 400만 원까지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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