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곡성군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산물 유기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각 읍과 면에서 실시한 순회 간담회가 9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 곡성군)
이번 간담회는 논 타작물의 재배 확대 방안과 과수, 채소 인증품목의 다양화 및 유기인증의 면적 확대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농업인들이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11개소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논 타작물재배 품목으로 흑찰옥수수, 토란, 콩 등 사료작물이 곡성에 적합한 품종이지만 흑찰옥수수는 추가 종자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3월에 계속된 우기로 토란 식재가 늦어져 콩과 사료작물 식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제안하였다, 그리고 콩 재배가 늘어나면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파종기계와 수확기계, 선별기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해 줄 것에 대해 건의하였다.
그리고 친환경농업과 관련하여 올해부터 변경되는 벼 무농약 6년차 이상 필지는 무농약지속직불금 지원이 제외되기 때문에 전환기로 신청하고 과수, 채소, 임산물 등 인증품목 확대와 우렁이 공급이 치패와 중패 중 농가 선택에 따라 공급하는 내용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친환경농업단지에서 먹노린재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예방에 대한 논의가 가장 큰 관심 사항이였다. 군에서는 농업인들의 방제경험과 방제업체의 경험을 토대로 먹노린재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논 타작물재배와 친환경농산물 유기인증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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