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품질. 유통. 안전관리시스템인 ‘QTS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QTS시스템은 품질(Quality), 운송(Transportation), 안전(Safety)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최첨단 관리시스템이다.
출하물건 박스에 Tag를 부착한 모습(사진 : 경기도)
품질(Quality) 관리는 최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운송 또는 보관 중인 농산물의 온도.습도를 실시간 체크한다. 운송(Transportation) 관리는 차량운행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 저하없이 신속하게 운송되도록 한다. 안전(Safety) 관리는 잔류농약. 유해물질 검사체계를 통합관리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지난 2016년 말 경기도는 사업비 2억4천만원으로 QTS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17년 동안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시범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시범운영 기간 중 오류수정, 효율적인 관리 노하우 등을 습득하여 올해 3월부터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경기도내 2,023개 학교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모두 적용하여 운용을 실시하고 있다.
QTS시스템은 양방향의 관리 시스템으로 농산물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 부서이고, 그뿐만 아니라 소비의 기능을 하고 있는 학교의 영양담당 선생님들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소비자인 각 학교에 신뢰를 주고 있다.
지난 26일 QTS시스템을 직접 점검한 평택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되는지 몰랐다. 가능하다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농산물을 집에서도 받아먹고 싶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유통센터 내 입주한 친환경법인을 대상으로도 시범운영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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