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충북 괴산군은 군청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8억5천여만원을 관내 학교급식에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하였다.
사진 : 괴산군
이로써 괴산군 내에 위치한 보육시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이 제공됨에 따라 학교 급식의 질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날 결정된 학교급식에 대한 지원 금액은 ▲무상급식비 5억3659만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비 3억1051만원 등 총 8억4710만원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 52개 보육기관,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2857명에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인 유기농 찹쌀 및 쌀, 유기농 고춧가루, 혼합 잡곡(보리, 수수, 차조, 흰콩, 서리콩 등) 친환경 한우 등의 식재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제공을 매년 관내 학교에 급식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창의공작소 운영, 기숙사비 지원, 청소년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교육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여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에 지역의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