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분뇨 모습
광양시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축산분뇨 액비 살포비 5천2백만 원을 260ha의 면적에 대하여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국제조약이후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를 농경지로 환원해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광양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는 10농가로 6,8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중에 축산분뇨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1,000두 이상 사육 3농가에서는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가축분뇨 액비를 2012년부터 영농법인 광양친환경액비유통센터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정부지원 액비 살포비를 지원 받기 위해서는 액비 저장조를 액비처리업체 1천 톤, 위탁처리 농가 1천 톤 이상을 확보하고, 살포면적 200ha이상과 비료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는 가축분뇨 재활용 면적 390ha와 액비 저장조 2,400톤을 확보하여 환경부서에 신고 했으며, 비료등록도 완료했다.
또한 가축분뇨 액비의 이용촉진과 자원화를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와 축산농가, 경종농가, 전문유통주체로 이뤄진 가축 분뇨유통협의체를 구성하고, 분뇨 처리 시 준수해야할 사항을 규정하기도 했다.
광양시 축산팀 김동순 팀장은 "지원 대상자에게 시비처방서과 부숙도판정서를 발급해 적합한 액비만을 살포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이 가축분뇨의 처리문제를 해소하고,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 확산을 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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