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의 재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내병성을 갖춘 밥쌀용 벼 품종 '신진백'이 개발되어 친환경 생산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신진백 품종은 벼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등에 강해 화학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신진백의 성숙기 전경(사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진백은 기존 진백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개발되었는데, 적응 지역은 전북과 충남의 평야지대이며 수발아에 다소 약해 이삭 패고 50일 내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이삭 패는 시기는 8월 중하순인 중만생종이며 수량은 555kg/10a로 기존 진백에 비해 5% 더 많다.
다른 품종에 비해 맑고 투명한 편이고 도정 수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밥맛도 좋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실 겉모양 비교(사진 : 농촌진흥청)
신진백 품종을 보급 받고 싶은 생산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복합내병성을 갖춘 신진백 품종의 개발로 친환경 쌀의 재배안정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