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군친환경농업연합회 하준성 회장을 중심으로 연시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백여 명이 넘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연시총회는 올 한해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와 친환경농업분야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 남해군
올해 하준성 회장을 비롯하여, 장성근 부회장, 박준명 사무국장 등이 지난해에 이어 연합회 임원으로 연임됐다.
그리고 강사로 충북 제천시 한국유기농협회 이해극 회장을 초빙하여 '호밀을 이용한 지력배양 농법'에 대한 주제로 친환경농업인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됐다.
해극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친환경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600마지기 농사경험'에서 나온 유기농법 실천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열띤 강연을 이끌었다.
총회를 주최한 하준성 회장은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농업환경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고 친환경 재배면적의 꾸준한 확대와 안정적 유통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올 한 해동안 남해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하여 경남 친환경농업인 대회 참가, 선진지 견학, 친환경 포장재 제작 및 농산물 성분 분석 등의 각종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확대 지원, 군 전역 새끼우렁이 농법 지원,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 보상, 인증 수수료 비용 전액 지원 등 총 47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군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정착에 힘쓰고 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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