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내수면 어업기반시설 지원 및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공모 신청하여 15일 해양수산부 선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남원시가 최종선정 되었다.
사진 :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남원시 주생면 일대에서 42,700㎡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 까지 총 70억원을 투자하여 미꾸리 친환경 양식장 부지조성, 유통, 체험, 판매시설, 저류시설, 환경기초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등을 조성하여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및 남원 추어산업을 대표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남원시 미꾸리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양식 기반 부지를 조성후 입주를 희망하고 양식기술력이 확보된 어업인에게 임대하고 입주자는 자부담으로 양식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주대상자는 친환경 양식방식으로 미꾸리를 양식하는 사람으로 남원시 및 전라북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 9월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창의 사업으로 확보한 소프트웨어 사업인 청정남원미꾸리 육성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이수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꾸리 양식 전문팀이 지속적 컨설팅 및 기술을 지원하여 입주 어업인들의 양식사업 성공과 이를 토대로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을 실현하고 남원추어탕거리, 광한루원, 노암산업단지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업의 선도적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이환중 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청정남원 미꾸리 육성사업과 이번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남원 미꾸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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