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괴산군수가 유기농업군 괴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나 군수는 지난 9월 제3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이하 ALGOA) 정상회의에서 의장으로 추대돼 2019년까지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8월 ALGOA 지방정부 대표 간담회(사진 : 괴산군)
지난 8월 ALGOA 개회식(사진 : 괴산군)
그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19차 인도 세계유기농대회에 ALGOA 의장으로 공식 초청돼 ALGOA를 소개하고, 아시아를 대표해 괴산군의 유기농 육성사례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괴산군은 이번 대회에서 120개국 850개의 회원단체로 구성된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세계유기농발전 공로상을 받는다.
괴산군이 그동안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과 제1회 아시아 유기농대회 성공개최 및 AGLOA 정상회의를 통한 아시아 유기농 확산 등 유기농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결과다.
또한 나 군수는 본 대회 프로그램 F2F(Farmers to Funder) 진행자로 나서 라푼젤과 같은 세계 최대 유기가공기업 대표들 앞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모든 농민, 농장, 소가공 업체들을 대변해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 방문 후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교류를 통해 괴산지역의 부족한 농업인력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캄보디아 농림부와 상호협력(MOU)을 체결할 계획도 갖고있다.
괴산군의 한 관계자는 "금번 인도 방문을 계기로 2015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과에 이은 괴산군의 유기농 육성사례 전파로 괴산군 유기농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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