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주)넥솔위즈빌과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한 '인삼 이동식베드재배 기술' 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인삼 이동식베드 재배는 시설 하우스 내에서 이동식베드를 설치해 인삼을 재배하는 기술로 묘삼에서부터 새싹인삼, 4~6년근 인삼 등 다양한 원료삼을 농약 없이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풍기인삼연구소는 이동식베드 기술을 2015년도에 특허 출원하고 2017년 국내 특허(제10-1759179호)를 완료했으며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기존 관행 해가림시설에서 발전해 비가림하우스 재배를 연구해 보급하고 있으며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으로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까지 연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다단베드를 이용한 묘삼재배기술'을 영농법인 등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동식베드를 이용한 묘삼재배기술’은 경북지역 시범사업으로 3개소에 보급되고 있다.
한편, ㈜넥솔위즈빌은 자동차 관련 정비시스템 및 케미컬을 제조하는 업체로 차세대 사업으로 농업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삼을 이용한 신소재원료부분에 사업성을 전망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 김임수 소장은 "그동안 연구해 온 인삼의 다단베드재배기술, 이동식베드기술 등의 다양한 기술을 조기 보급하도록 힘쓰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침체되어 있는 인삼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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